19/20 시즌까지 챔피언쉽 주관하다가 20/21부터 필름형 비아그라 복용법 EPL이랑 챔쉽 왔다갔다했고

그릴리쉬는 필 포든 혹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니다. 필름형 비아그라 복용법 포든은 시티 아카데미에서 육성돼 17살의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케빈 데브라이너는 첼시에서 임대된 헹크에서 20살에 데뷔했다. 그릴리쉬는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위해 훨씬 먼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전반전 동안 그릴리쉬의 상대인 라이프치히의 우측 풀백, 노르디 무키엘레를 지켜보면, 그릴리쉬는 무키엘레를 고립시켰고 그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잭은 마치 몇 십년 혹은 그 이상 동안 챔피언스리그 레벨에서 경기해온 교활한 늙은 숙련자 같았다. 전반적으로 전반전은 그릴리쉬와 무키엘레의 싸움이었고, 단연코 그릴리쉬 쪽이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릴리쉬가 무키엘레로부터 벗어나 스프린트를 가져갔을 때, 무키엘레는 슈팅 공간을 살폈고, 종종 라이프치히 팀 동료에게 재빨리 잭의 슈팅을 막도록 지시했다. 그릴리쉬가 파포스트 쪽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을 때, 무키엘레는 불안했고, 잭이 리야드 마레즈의 크로스를 해결하기 전에 헤딩으로 끊어냈다. 그리고 그릴리쉬가 시티의 왼쪽 코너를 처리했을 때, 그는 네이선 아케의 이마로 볼을 완벽히 감아올렸고, 이것이 시티에게 리드를 안겨줬다.

그다음 그릴리쉬가 왼쪽 윙에서 파포스트를 향해 전력질주를 했는데, 이는 더 브라위너가 우측면에서 올려준 환상적인 채찍 같은 크로스의 끝에 터치를 가져가기 위함이었다. 무키엘레는 그릴리쉬의 움직임에 당황스러운 듯 보였고, 경기 내내 잭에게 이끌려 다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넘어오는 볼을 뒤에 있는 페테르 굴라치에게 헤더로 연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처리한 공은 그물을 갈랐고, 시티가 2 대 0으로 격차를 벌릴 수 있게 해줬다.

세 번째 골로 연결된 하프타임 이전에 시티가 얻은 페널티킥은 그릴리쉬가 왼편에서 볼을 가지고 만든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잭은 이런 움직임을 보여줌으로, 아스톤 빌라의 스타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준 그의 재능 있는 전진성 능력을 하프타임에 보여줬다.

하지만 그릴리쉬의 진정한 재능을 보여준 순간은 후반전 초반에 나왔다. 그릴리쉬가 그의 첫 유럽대항전에서 첫 골을 넣어 시티가 경기를 4:2로 가져가며 사실상 경기의 결과를 승리로 확신했을 때가 그 순간이다. 라이프치히가 피치에서 라인을 너무 끌어올렸을 때, 후벵 디아스는 앞공간으로 볼을 길게 전개했고, 그릴리쉬는 볼을 받아 무키엘레의 뒤에서 질주했다. 왼쪽에서부터 치고 들어온 그릴리쉬는 그의 자연스러운 침착함과 자신감, 밸런스를 뽐냈고, 오른발로 슛을 한 준비를 한 후, 반대편 파포스트의 코너로 감아 찼다.

오히려 내려앉는 팀을 상대할 때보다, 맞불 놓는 팀을 상대할 때 뒷공간을 활용하거나 동료 활용을 잘 하는 선수가 맞는 거 같음. 첼시 - 파리 - 리버풀 죽음의 3연전 때 덕배랑 꼭 잘해줬으면

그릴리쉬가 경기에서 한 모든 것들처럼, 이 골은 주변 환경과 시합 속에서 완전히 편안한 듯한 선수만이 할 수 있는 액션이었다.

후에 과르디올라는 그릴리쉬의 퍼포먼스에 그가 얼마나 기쁘고, 당연히 그렇다고 말했다. 펩이 말했다, “저는 매일 그(그릴리쉬)가 많은 부분에서 점차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 그가 훨씬 좋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의 기여도는 매우 높고 좋습니다. 전 그의 경기를 굉장히 즐깁니다.”

가장 큰 의문은 만약 시티가 내년 5월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펼쳐질 결승전에 돌아갔을 때, 그릴리쉬가 차이점을 만들 수 있느냐,이다. 솔직히 말하면 시티가 결승에 가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확실하지 않은 이 답을 모를 것이다. 이 한 경기로 너무 많은 예상을 할 필요는 없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전, 전체 시즌의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밤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평생의 커리어를 잉글랜드에서만 보내고 3년은 챔피언십에서 보낸 유럽 대항전이 전무한 그릴리쉬가 어째서 이 시합에서 그렇게 편안한 모습을 보인 것인가 일 것이다. 그는 명백히 엄청난 재능을 지닌 선수이지만, 어쩌면 대회 그 자체가 바뀌고 있을 수도 있다.

시티가 상대팀을 압도하지 못하고 경기의 템포를 조정할 수 없었던, 유럽 무대에서 어리숙하고 풋내기였던 시절이 있었다.

골들이 이곳 양쪽 끝에서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10년하고 하루 전에 이곳에서 펼쳐진 시티의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알렉산더르 콜라로프의 프리킥에 의지해 겨우 승점을 땄던 나폴리와의 1:1 무승부 경기. 아니면 v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음에도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약스와 홈에서 비겼던 다음 시즌이 생각난다. 시티는 그저 유럽대항전의 상대들만 만나면 그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지난 10년 동안 잉글랜드의 팀들은 유럽 무대에서 그들의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 분투했다. 스페인은 5번 연속 우승팀을 배출했다. 그러나 지금은, 2019년과 2021년의 잉글랜드 팀들 간의 결승 이후에, 잉글랜드가 다시 패권을 쥐었다. 잉글랜드의 팀들은 그들의 축구를 지배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이번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여정에서 그릴리쉬 자신에게도 큰 차이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요 경기 심판진

맨시티 VS 위컴 원더러스

주심 : 로버트 존스

대기심 : 마틴 앳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