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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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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간 합의가 끝났으니, 형식적인 절차와 필요 시알리스 판매사이트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해 있었기 때문에, 업무의 난도는 높았다. 


우선 워드, 휴가기간이었던 클롭 감독, 디아즈, 선수의 에이전트인 반 스트라할런과 라울 파이스 다 코스타 간의 Zoom 프로그램 화상회의가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인 목요일, 한 차례 진행되었다.


화상회의 하루 뒤, 구단은 팀 닥터인 짐 목슨과 임대 및 구단 파트너십 담당관인 데이비드 우드파인을 선수가 주말 도착할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로 파견보냈다. 파견 목적은 메디컬 테스트 준비였다. 


한편 디아즈는 금요일 저녁,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펼쳐진 페루와의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한 뒤, 다음 날 구단 파견단을 만났다. 


올브라이튼도 수비가담 빡세게 해서 쉽지 않았을텐데 플레이 하나하나에 군더더기 없이 너무 맘에 들었음ㅋㅋ



메디컬 테스트 장소를 마련했던 인물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활동하는 구단 소속 스카우트, 곤살로 시에그리스트였다. 시에그리스트의 아버지가 현직 의사였기 때문에, 구단은 스카우트의 도움으로 코르도바에 위치한 지역병원을 토요일, 일요일 이틀 간 예약할 수 있었다.


디아즈의 몸상태는 포르투 시절 때부터 완벽한 상태로 유지되어왔기 때문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고, 구단은 일요일 오후 12시, 선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수 있었다.


공식 사진 속의 디아즈는 훈련복 차림에 5년 6개월의 기간이 명시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었으며,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더 행복할 수가 없을 정도네요." 클롭 감독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우리가 정말 원했던 선수였습니다. 현재 그리고 미래에,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선수라고 생각해요."


클롭 감독은 구단주인 FSG와 신속한 일처리와 이를 가능케 한 결단력을 보여준 구단의 운영부서, 부서장인 워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적 절차를 위해 선수가 수 시간동안 대표팀을 이탈할 수 있게끔 협조해준 콜롬비아 FA 측의 배려에도 만족해했다.


루이스 디아스의 지난 한 주는 정신이 없을 정도로 찰나에 지나갔다. 


포르투에서 건너온 신입생은 FA컵 카디프 시티 전을 보러온 리버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 디아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디아스의 적응을 묻는 질문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적응기에 있었던 선수 중에서 이렇게까지 웃음기를 띄었던 선수가 있었나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영어에 서툰 디아스의 한 주를 도와준 구단 관계자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에 능통한 펩 레인더스 수석코치였다. 레인더스 덕분에 디아스의 리버풀 적응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그 밖에도 브라질 국적 선수들도 디아스의 적응에 힘이 돼주었다. 


본지는 디아스가 머물렀던 구단 선수와 감독, 시알리스 판매사이트 콜롬비아의 방송국 기자와 콜롬비아에 있는 리버풀 팬클럽과 함께 디아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마르코 그루이치>


포르투의 미드필더인 그루이치에게 리버풀이 디아스의 대한 고견(高見)을 구했던 시점은 작년 11월 말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 전을 마치고 나오던 그루이치와 리버풀이 대화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주제는 같이 뛴 루이스 디아스였다. 


“구단 관계자들이 선수가 아닌 사람으로서 루이스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길래 경기가 없는 날에도 리버풀 선수단에 쉽게 녹아들 그럴 인품을 지닌 사람이라고 대답해줬습니다. 저도 리버풀을 주제로 루이스랑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었는데 루이스는 리버풀 같은 구단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질 못하더라고요.” 


예정대로였다면 리버풀은 디아스를 여름에 영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허나 1월 말 포르투가 이적료를 낮추고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하자 리버풀의 계획은 달라졌다. 리버풀은 기민하게 조치를 취했고, 그렇게 37.5m파운드라는 이적료에 합의했다. 이적 당시 국가대표팀에 차출 중이었던 디아스는 취업 허가 발급 건으로 파리로 향한 다음 리버풀에 도착했다.   


루디 그냥 육각형 공격수인데 패스도 잘하고 탈압박도잘하고 슛도 좋고 걍 편안하다. 그냥 깔끔한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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